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1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수자원위성 활용 전문가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발사 예정인 수자원위성은 한국형 중형 위성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427억원을 들여 개발하며, 공간홍수예보와 가뭄 및 녹조/적조 등 감시 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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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열리는 수자원위성 활용 전문가 토론회 포스터 [이미지=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이번 토론회에는 환경부를 비롯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와 K-water, 유관기관, 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위성개발 전략과 추진 방향, 수자원관리 및 수재해 대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정책 ▲탑재체 ▲지상국 ▲검증 ▲활용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8월 13일부터 위성개발이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K-water와 환경부는 토론회를 통해 산‧학‧연 전문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수자원위성 개발 및 활용기술 고도화, 관련 산업 육성, 제도·정책 수립 등을 통해 수자원위성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분과위원회와 정기 워크숍 등을 통해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개발 방향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수자원위성은 4차 산업혁명과 수자원의 방대한 자료 등 수량-수질-수생태 통합형 물 관리를 정착시키고, 수자원위성 개발을 통해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수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해결책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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