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대기시간을 브랜드 경험으로 바꿨다…'테라피 호텔' 콘셉트로 대학생팀 대상
미래 디자이너 30명과 고객 경험 실험…프리미엄 리테일 전략 강화 나선 한국타이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디자인 인재 육성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고객 경험 중심의 혁신 아이디어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2026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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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타이어] |
KDM+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대표 디자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기업 실무 과제를 수행해 현장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수도권 대학생 30명이 6개 팀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약 한 달간 한국타이어 현업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타이어 전문점 브랜드 '티스테이션(T'Station)'의 고객 경험 혁신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과제는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디지털 환경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리테일 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솔루션을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학생들은 고객 동선 최적화와 대기 공간 개선, 디지털 기반 UX·UI 설계,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공간 디자인 등 고객 중심의 통합 리테일 경험을 제시했다.
최종 우승은 티스테이션 정비 공간을 휴식과 힐링, 여가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재해석한 'T-RAPY(티-라피)'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차량 정비를 기다리는 시간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으로 전환하는 '테라피 호텔(Therapy Hotel)' 콘셉트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미래 디자인 인재와의 교류를 강화해 브랜드 혁신과 고객 경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디자인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Red Dot), iF, IDEA 어워드에서 꾸준히 수상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 기업 최초로 레드닷 최고상인 '루미너리(Luminary)'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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