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생활문화기업 LF는 변화무쌍한 가을 날씨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전 브랜드 차원에서 경량 패딩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10월 중순 첫눈 소식과 함께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며 방한 아우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두터운 헤비 아우터를 즐겨 찾던 과거와 달리, 가볍고 유연한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경량 패딩이 가을부터 겨울까지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 |
▲ [사진=LF] |
가볍고 부피가 작은 경량 패딩은 겹쳐 입을 수 있고 보관이 용이하다. 때문에 잦은 비와 예측하기 어려운 온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독 아우터는 물론, 코트나 헤비 다운 안에 입어 보온성을 높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다.
올가을 경량 패딩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날씨 변화에만 있지 않다. 과거 ‘깔깔이’로 불리며 내피 개념에 머물렀던 경량 패딩은 이제 보온성은 물론, 디자인, 감도를 모두 갖춘 프리미엄 아우터로 진화했다.
충전재의 성능부터 소재의 독특한 질감, 세련된 색감, 원단의 밀도, 충전재 주입 방식, 봉제 구조에 이르기까지 디테일을 고급화하며 기능성과 디자인이 한층 향상됐다.
높아진 관심은 검색량으로도 확인이 된다. 실제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의 집계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경량’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경량 패딩’ 검색량은 109%까지 급증하며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F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계절 경계가 흐려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등 기후 패턴이 빠르게 변하 아우터 구매 기준 역시 ‘무조건 따뜻한 옷’에서 ‘가볍고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옷’으로 바뀌고 있다”며 “브랜드별로 시장 흐름과 고객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기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량 패딩 기획력과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