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지옥 유발하는 부암·동서고가교 철거 및 부산진구형 공공무료셔틀 도입
공공 심야약국·출산보육경력인증제 등 취약계층과 플랫폼 노동자 품는 맞춤형 복지 예고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4일 후보 등록을 공식 완료하고 ‘다시 빛나는 부산의 중심’을 향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서 후보는 등록 직후 "부산진구를 위해 열심히 일할 준비가 끝났다"며 대규모 공간 혁신과 실무적 민생 복지를 골자로 한 4대 핵심 약속을 발표하며 정책 선거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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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후보 [사진=서은숙 유튜브 캡쳐] |
◇ 도심 재설계: ‘서면 황금벨트라인’ 구축과 해사법원 유치
서 후보가 제시한 첫 번째 핵심 청사진은 자치구의 경제 지형을 바꿀 ‘부산진구 황금벨트라인 구축’이다. 이는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역세권 활성화와 서면 글로벌 관광특구 조성을 양대 축으로 삼아 원도심의 상권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가야철도 이전을 통한 공공개발을 적기에 추진하고, 철도기지창 부지에 '원도심 해사법원 유치'를 연계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더했다. 이는 단순한 도심 정비를 넘어 행정과 산업, 사법 인프라가 융합된 거대 거점 도시로 부산진구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 구조적 공간 혁신: ‘교통지옥’ 부암·동서고가교 철거와 입체적 교통망
도시 구조 혁신 측면에서는 도심 성장을 가로막고 상습 정체를 유발해온 노후 인프라의 과감한 철거를 전면에 내세웠다. 서 후보는 30년 넘게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저해하고 지역 단절을 초래한 부암고가교와 동서고가도로의 철거를 공약했다.
특히 부암고가교 인근 교차로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 사실상 도로 기능이 상실되는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어, 고가 철거를 통한 교통 체계 개선이 지역의 숙원 과제로 꼽혀왔다.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대안도 돋보인다. 노선버스 전면 재검토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부산진구형 공공무료셔틀’을 직접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병원 중심의 보행도로와 주차장, 응급차 통행로를 확보하고 주거지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해 시민의 이동권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촘촘한 신(新)복지: 출근 전·심야 어린이병원과 출산보육경력인증
복지 분야에서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모델’을 정립했다. 맞벌이 부부의 보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출근 전 및 심야 어린이병원’ 지정을 추진하고, 공공 심야약국을 확대해 야간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출산보육경력인증제’ 도입과 청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일하는 청년 월세 지원 및 전월세 안심계약도움서비스’를 약속했다.
신중년을 위한 50플러스 센터 설치와 어르신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할 ‘병원동행서비스 및 통합돌봄지원 전담조직 확대’ 역시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입체적 가이드라인으로 평가받는다.
◇ 일터의 안전망: 플랫폼·노동자 지원 및 일자리 최대 확보
마지막으로 서 후보는 “지역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은 일터의 안전에서 나온다”며 노동 친화적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부산 최대 규모로 확보하는 한편, 현장에서 헌신하는 통합돌봄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배달·운송 등 고용 불안정성이 높은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배달라이더들을 위한 ‘안전보험 지원’ 제도를 구축해 사각지대 없는 민생 안전망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은숙 후보는 과거 구청장 재임 시절의 행정 성과와 실천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변화의 결실을 주민 삶 속에 신속히 정착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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