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뗑킴·드파운드 이어…명동 K-패션 라인업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올여름 ‘젤리백’으로 주목받은 K-패션 브랜드 다이닛(DEINET)이 면세점에 처음 진출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마뗑킴을 이끈 김다인 대표가 새롭게 선보인 다이닛을 명동점에 입점시키며 방한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K-패션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서울 명동점 11층에 다이닛 팝업스토어를 열고 약 3개월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다이닛이 면세 채널에 공식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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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INET)’이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
다이닛은 국내 패션 브랜드 마뗑킴을 이끈 김다인 대표가 론칭한 브랜드다. 트렌디한 디자인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으며, 최근에는 투명하고 유연한 소재를 활용한 ‘젤리백’이 대표 상품으로 부상했다.
젤리백은 일상에서 활용하기 쉬운 형태에 다이닛 특유의 디자인을 더한 제품으로, 여름 시즌부터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국내 패션 플랫폼 라이브커머스에서는 방송 시작 약 1시간 만에 약 2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입점을 통해 젤리 투웨이 백을 비롯해 다이닛의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가방·의류 등을 선보인다. 특정 시즌에 국한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상품군을 함께 구성해 외국인 고객의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면세업계 최초 입점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타포린백과 헤어 집게핀, 로고 캡 등 다이닛 굿즈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명동점의 K-패션 라인업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9층에서 마뗑킴과 드파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다이닛 입점을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접할 수 있는 구성을 강화했다.
특히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자유여행객(FIT)의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을 K-뷰티뿐 아니라 국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고객의 관심사가 K-뷰티에서 국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넓어지면서 면세점의 브랜드 발굴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이닛처럼 국내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외국인 고객이 새로운 K-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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