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이 가족 단위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식생활 확산에 나섰다.
풀무원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수서동 본사에 위치한 지속가능식생활 조리학교 '테이스티풀무원(Tasty Pulmuone)'에서 '모녀가 함께하는 지속가능 미식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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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풀무원] |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가능식생활을 가족이 함께 경험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건강한 식생활과 지속가능식생활에 대한 관심도, 모녀의 연령과 구성 등을 고려해 20세 이상 모녀 16팀, 총 32명을 선정했다. 클래스는 이틀간 하루 8팀씩 참여하는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지속가능식생활을 주제로 한 요리를 함께 만들고 완성된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식생활 경험을 공유했다.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세대별 식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건강한 식생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엄마는 식재료와 음식에 얽힌 추억과 경험을 전달하고, 딸은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식생활 방식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세대별로 다른 식생활 가치관을 한 식탁에서 공유하면서 지속가능식생활을 가족의 일상으로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메뉴는 '채소가 풍부한 식사'와 '유연한 채식법'을 주제로 채소와 식물성 식재료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인 '다섯 가지 채소와 두부 현미 채소 미역 말이'는 다양한 채소와 두부, 현미를 미역에 말아 완성했다. '다진 돼지고기와 구운 채소 라자냐'는 가지와 애호박을 라자냐 면 대신 활용하고 두부와 소량의 돼지고기를 더했다.
특히 라자냐는 육류 섭취를 전면적으로 제한하지 않으면서 식물성 식재료의 비중을 높이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유연한 채식주의) 식단으로 구성했다. 채식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개인의 식습관에 맞춰 육류 소비를 조절하는 현실적인 실천 방식을 제시한 것이다.
윤명랑 풀무원식품 글로벌마케팅 총괄본부장은 "식생활은 가족 안에서 세대를 거쳐 이어지는 생활문화"라며 "엄마와 딸이 한 식탁에서 나눈 경험이 지속가능식생활을 일상에서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식생활의 가치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클래스가 진행된 테이스티풀무원은 풀무원이 지난 4월 지구의 날에 맞춰 개교한 국내 첫 지속가능식생활 조리학교다. 일반인 대상 정규 클래스는 물론 가족과 1인 가구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모녀 고객 대상 지속가능 가치 체험 프로그램인 '스테이풀무원'에서 테이스티풀무원의 가을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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