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탑 역대 분기 최대…FcRn 신약도 속도

제약·바이오 / 김민준 기자 / 2026-10-29 20:48:18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3분기 누적 매출 1242억원…바이오탑 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성장
이뮤노반트와 5개 적응증 임상 개발…적응증별 주요 결과 순차 공개 예정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존 의약품 판매 확대와 글로벌 신약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탑’이 누적 매출 증가를 이끈 가운데 노르믹스와 엘리가드 등 주요 품목도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신약 부문에서는 FcRn 항체 계열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이어가는 동시에 바토클리맙이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상업화 성과를 냈다.

 

▲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사진=한올바이오파마]

29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99억원, 누적 매출 12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13억원,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의약품 사업에서는 바이오탑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바이오탑은 3분기 매출 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연 매출 300억원 달성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와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도 누적 매출 150억원과 1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탈모 치료제 부문에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헤어그로정이 9월 기준 월 판매량 250만정을 넘어섰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0월 바르는 미녹시딜 성분의 탈모 치료제 판그로액 5%를 출시하며 관련 제품군을 확대했다.

 

신약 개발에서는 차세대 FcRn 항체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가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와 함께 그레이브스병,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중증근무력증,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 쇼그렌증후군 등 5개 적응증에서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향후 임상 결과 발표 일정도 이어질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등록임상의 톱라인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2027년에는 그레이브스병과 중증근무력증, 2028년에는 쇼그렌증후군과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의 주요 임상 결과 발표가 계획돼 있다. 다만 이는 향후 일정으로, 실제 개발 성과는 임상 결과에 따라 확인될 전망이다.

 

상업화 측면에서는 바토클리맙의 중국 허가가 주요 성과로 꼽힌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바토클리맙은 10월 중국에서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가 개발한 FcRn 신약 파이프라인 가운데 첫 허가 사례이자, 자체 개발 신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첫 사례라는 설명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기존 의약품의 판매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