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오자 월동 준비 분주"…오늘의집, 탄소매트 검색량 208% 급증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11-06 15: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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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예년보다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집 안을 따뜻하고 쾌적하게 꾸미려는 소비자들의 월동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

 

오늘의집은 6일 10월 하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월동 준비와 관련한 상품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 [사진=오늘의집]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중순까지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하순 들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등 주요 지역의 최저기온이 3~4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단기간에 기온 변동폭이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겨울 대비 움직임도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오늘의집이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의 검색어 데이터를 같은 달 1일부터 15일까지와 비교한 결과 난방 가전과 보온용 패브릭 등 겨울철 상품 관련 검색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난방 가전에서 나타났다. 탄소매트 검색량은 직전 기간보다 208% 증가했으며 온수매트도 120% 늘었다. 전기장판과 전기매트 검색량 역시 각각 109%, 92% 상승했다.

 

난방 방식과 제품 선택지가 다양해진 상황에서도 전통적인 전기장판과 온수매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탄소매트는 높은 검색 증가율을 기록하며 겨울철 대표 난방용품으로 관심을 끌었다.

 

실내 습도 관리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높아졌다. 대형 가습기 검색량은 475% 급증해 전체 주요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니 가습기도 165% 늘었다.

 

가습기 관련 검색에서는 위닉스와 한경희, 쿠쿠, 한일, 보아르 등 브랜드명을 직접 입력하는 사례가 두드러졌다. 단순히 가습기 제품군을 찾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별 성능과 디자인, 사용 공간 등을 비교한 뒤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겨울철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패브릭 제품도 관심을 받고 있다. 외풍을 차단하고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한커튼 검색량은 230% 증가했다. 극세사이불은 75%, 수면잠옷은 180% 늘었다. 찬 바닥을 보완하는 러그와 카페트 역시 검색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겨울철 소비가 난방 기기 구매에만 집중되지 않고 침구와 의류, 인테리어 소품 등 생활 공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 실내 보온성을 높이는 제품을 함께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도 관련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집은 온열매트와 가습기 등 겨울 가전부터 극세사 침구, 방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관련 상품을 한데 모은 시즌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실제 주거 공간에 제품을 적용한 스타일링 사진을 참고해 자신의 집 구조와 분위기에 적합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이른 추위에 보온성과 실내 쾌적함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방한 가전과 패브릭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며 "앞으로도 계절 변화에 맞춰 고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기획전을 통해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의집은 지난해 매출 32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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