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제너시스BBQ가 중남미 핵심 소비시장으로 꼽히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멕시코 주요 도시로 매장을 확대해 K-치킨을 중심으로 한 K-푸드 사업의 외연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멕시코시티 소나로사(Zona Rosa)에 멕시코시티 1호점인 ‘BBQ 소나로사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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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BBQ] |
이번 출점으로 BBQ는 북미를 넘어 중남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현재 BBQ는 파나마, 코스타리카, 바하마, 콜롬비아 등에 진출해 있으며, 멕시코시티 1호점 개점으로 중남미 지역 매장은 총 20개로 늘었다.
멕시코는 약 1억3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남미 핵심 소비시장이다. 수도 멕시코시티에는 약 92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접 지역을 포함한 대도시권 인구는 2000만명을 넘어선다. 특히 멕시코시티는 멕시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경제 중심지로 높은 소비력을 갖춘 시장으로 평가된다.
BBQ는 첫 매장의 입지로 멕시코시티의 대표적인 상업·관광 지역인 소나로사를 선택했다. 매장은 멕시코시티 핵심 대로인 파세오 데 라 레포르마와 인접해 있으며 호텔과 레스토랑, 카페, 쇼핑시설 등이 밀집한 상권에 자리 잡았다. 현지 소비자는 물론 해외 관광객의 유입도 많은 만큼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규모는 총 338㎡로 1·2층과 테라스 공간을 포함해 115석을 갖췄다. BBQ는 멕시코 시장의 첫 거점이라는 점을 고려해 치킨을 비롯해 식사, 디저트, 주류와 음료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메뉴와 공간을 구성했다.
치킨 메뉴는 BBQ의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골든 프라이드 치킨’, ‘클래식 프라이드’, ‘치즐링’ 등 총 12종을 단품과 콤보 형태로 선보인다.
K-푸드 메뉴도 강화했다. 오리지널 떡볶이와 로제 떡볶이를 비롯해 김치볶음밥, 라이스볼,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볼, 치킨버거 2종, 핫도그 등을 판매한다. 2인 고객과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커플팩과 패밀리팩 등 세트 메뉴도 마련했다.
식사 이후까지 매장에서 소비가 이어질 수 있도록 디저트와 음료 메뉴도 다양화했다. 미니 피낭시에, 쫀득 쿠키, 미니 티라미수 등을 판매하며 한국과 멕시코의 주류 및 음료 약 20종을 함께 구성했다.
BBQ는 멕시코시티 1호점을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고 주요 도시로 출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8월 말에는 멕시코 북부의 대표적인 산업·경제 중심지인 몬테레이에 2호점을 열 예정이다.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북미와 중남미를 아우르는 미주 지역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BBQ 관계자는 “멕시코는 약 1억3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남미 핵심 소비시장으로, 수도 멕시코시티는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라며 “멕시코 주요 도시로 사업을 확대해 BBQ의 K-푸드를 더 많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BBQ는 지난 6월 주요 치킨 브랜드 가운데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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