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수의학 교육기관과 산업체 간 협력이 실질적인 교육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첫 보도를 통해 수의학 교육기관에 대한 장비 지원 소식을 전했던 ㈜대주메디테크엔지니어링이 지난 16일 진행된 수의학 실습 현장에서 ‘V-PRO’, ‘L-PRO’, ‘G SLIM’, ‘NOABLE LASER’ 등 자사 장비를 제공하며 실무 중심 교육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
▲이지동물의료센터 최춘기 원장(한국수의재활학회 회장, 건국대 수의과대학 외과 겸임교수) |
이번 실습은 수의 외과 및 재활 분야 강의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에너지 기반 장비의 작용 원리와 치료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의 깊이를 더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통증 관리, 조직 재생, 연조직 절개 등 수의 재활·외과 영역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기술에 대한 접근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실습을 총괄한 이지동물의료센터 최춘기 원장(한국수의재활학회 회장, 건국대 겸임교수)은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이 필수적인 시대”라며 “이번 실습처럼 산업체와 연계된 교육은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기르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활용된 ‘V-PRO HIFU’는 고강도 집속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통증 완화 및 근막 회복에 응용될 수 있는 장비이며, ‘L-PRO’는 초음파 미세진동 기술을 활용해 순환 개선 및 재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G SLIM’은 CO₂ Surgical 레이저 장비로, 연조직 절개 및 응고에 효과적이며 수의 외과 수술 환경에서 높은 실용성을 가진 장비이며, 또한, ‘NOABLE LASER’는 1450nm 다이오드 레이저로, 피부 재생 치료 등에 폭넓게 응용된다.
![]() |
▲㈜대주메디테크엔지니어링 김은지 실장 |
대주메디테크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서 수의학 교육 현장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실습과 학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수의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5월 14일과 6월 11일에도 동일한 장비를 활용해 추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대주메디테크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다양한 수의과 대학 및 동물병원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수의 의료기기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