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이 2026년 봄·여름(SS) 시즌 전략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LF는 지난 27일 서울 청담동 이자벨마랑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026 SS 시즌 프리뷰 행사를 열고 신제품과 브랜드 전략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프랑스 본사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유통 바이어, 패션 업계 관계자, VIP 고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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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LF] |
이번 프리뷰 행사는 단순한 시즌 컬렉션 공개를 넘어,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2026년 브랜드 전략의 중심 거점으로 삼고 액세서리 카테고리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자벨마랑은 2026 SS 시즌을 기점으로 가방과 슈즈를 중심으로 한 액세서리 라인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특히 가방 부문에서는 기존 스테디셀러인 ‘오스칸 호보 소프트 백’에 이어 신규 핵심 아이템 ‘마이아(MAIA) 백’을 전면에 내세운다.
‘마이아 백’은 2026 SS 런웨이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으로, 공식 출시 전 이번 프리뷰를 통해 국내에 선공개됐다. 서로 다른 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선 워시드(sun-washed)’ 컬러의 스웨이드 가죽이 특징이며, 스웨이드와 가죽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브랜드 특유의 보헤미안 시크 감성을 데일리 액세서리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오스칸 호보 소프트 백’ 역시 새 시즌을 맞아 새로운 라인업으로 선보였다.
슈즈 라인도 이번 시즌 전략의 주요 축으로 꼽힌다. 이자벨마랑은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가운데 슈즈 발주 비중이 높은 브랜드로, 매 시즌 히트 상품을 배출해 왔다. 대표 아이템은 브랜드의 아이코닉 모델인 ‘베켓(BEKETT) 스니커즈’다.
베켓 스니커즈는 2010년대 초 글로벌 히트 이후 최근 젠지(Gen-Z) 세대를 중심으로 보헤미안·레트로 트렌드가 확산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LF는 2026 SS 시즌 신규 컬러와 소재를 추가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베켓을 차세대 슈즈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담 명품거리 중심에 위치한 이자벨마랑 플래그십 스토어는 2012년 오픈 이후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 파리·홍콩·도쿄 부티크를 디자인한 프랑스 건축 스튜디오 시구(Cigue)가 설계한 공간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시그니처 하우스로 자리매김해 왔다.
LF는 이 플래그십을 중심으로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VIP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청담을 대표하는 상징적 브랜드 하우스로 위상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2026 SS 프리뷰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브랜드 방향성과 신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공유했다.
LF 수입사업실 관계자는 “청담 플래그십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이자벨마랑의 방향성과 전략이 가장 먼저 구현되는 시그니처 하우스”라며 “2026 SS 시즌부터는 액세서리 비중을 확대해 의류·가방·슈즈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플래그십 중심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국내 신명품 고객에게 가장 앞선 트렌드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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