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전남광주 로컬푸드 키운다…판로·채용·품질관리 지원

ESG·지속가능경제 / 심영범 기자 / 2026-10-21 15: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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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제일제당이 지방정부·공공기관과 협력해 전남광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식품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열린 ‘전남광주지역 동반성장협의체’ 협약식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동반성장위원장, 강명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업경제부시장, 김찬호 CJ제일제당 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CJ제일제당]

 

전남광주지역 동반성장협의체는 지방정부와 기업, 공공기관이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상생협력 플랫폼이다. 참여기관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협의체의 주요 사업인 ‘전남광주 로컬푸드 판로확대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우선 지역 협력사의 신제품 출시와 생산 물량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를 지역 인재 채용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역 기업의 사업 확장이 실제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내 인력 활용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유통·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판로 지원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과 상생 브랜드 ‘즐거운동행’ 등을 통해 지역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상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식품기업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즐거운동행’은 CJ제일제당이 협력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상생 브랜드다. 참여 협력사들은 최근 7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37%를 기록했다. 이 브랜드를 통해 성장한 제품은 냉장 떡볶이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즐거운동행’은 상생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국가경쟁력대상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식품안전과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CJ제일제당은 식품안전상생재단 컨설팅과 연계해 지역 식품기업의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 체계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지원 모델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제품 신뢰도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운영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대기업이 보유한 유통망과 상품화 역량, 품질관리 노하우를 지역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 우수 식품기업의 판로 확대와 생산 역량 강화가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찬호 CJ제일제당 부문 대표는 “이번 협의체는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힘을 모아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 전반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우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기존 식품·바이오 중심의 사업 체계를 라이프스타일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등 3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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