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직원 주도 AX 본격화…현업용 AI 도구 12종 개발

생활정보 / 양대선 기자 / 2026-09-30 15: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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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사업장 직원 12명 ‘AX 챌린저’ 선발…11월까지 업무 도구 직접 개발
위험성평가·인증서류 검토·성과관리 등 현장 업무에 AI 적용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현업 직원이 직접 업무 문제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는 직원 주도형 AX(AI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사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진흥원은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6개 사업장 직원 12명을 ‘AX 챌린저’로 선발하고 워크숍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각자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X 도구 12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AI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반복되거나 개선이 필요한 문제를 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도구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발 과제에는 안전관리부터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서류 검토, 사업 성과관리 등 진흥원의 주요 업무가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업무에서는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서류를 AI가 분석·정리하도록 하고, 성과관리 업무에서도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담당자가 단순·반복 업무보다 검토와 판단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직원들의 개발 과정은 내부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지원한다. 내부 멘토인 ‘AX 리더’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AI 챔피언’ 블루 인증을 받은 직원 3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블랙 과정을, 다른 한 명은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밟고 있다. AX 리더 1명이 챌린저 4명을 맡아 기술과 데이터 관련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외부 전문가도 개발 과정에 참여한다. 지난 8월 사전 워크숍에서 참가자별 과제와 구현 방향을 구체화했으며, 이후 워크숍에는 AX 관련 스타트업 현업 팀장과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등이 참여해 기술 구현과 적용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진흥원은 10월 ‘집중 개발의 날’을 운영해 동료 피드백을 반영하고, 11월에는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사흘간 ‘AX 리빙랩’을 열어 결과물을 보완한 뒤 경영진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개발 경험과 활용 사례는 내부에 공유하고, 활용도가 높은 도구는 실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청소년 현장과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다른 공공기관에도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진상 이사장은 “AX의 출발점은 AI 기술이 아니라 현장의 문제”라며 “지금까지 불편하지만 당연하게 해온 일, 필요하지만 여건 때문에 하지 못했던 일을 다시 바라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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