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정기환 회장이 지난 3일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 사이 위치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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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정기환 마사회 회장이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방문해 현장점검 중인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이 공원은 어린이를 위한 생태체험장과 올레길이 있는 ‘에코랜드’, 사계절 썰매장 ‘슬레드힐’, 세계 말 테마 건축 조형물이 있는 ‘호스토리랜드’, ‘분수광장’, ‘조랑말 승마체험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년간 이용이 제한됐었으나 방역 당국의 일상 회복 조치에 따라 지역민들을 위해 전면 개방을 준비 중이다.
정 회장은 현장점검 이후 지역 기수협회와 조교사협회 등 경주마관계자들을 찾아 안전하고 투명한 경마 시행을 당부했다. 또한 MZ세대 직원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앞서 2일 함안군 승마공원을 방문한 정 회장은 직접 시설 현황을 확인하고 말산업 협력을 위한 지역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었다. 함안군 승마공원은 경남지역 유일의 공공 승마시설이다. 승마시설과 경주마 휴양 조련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정 회장은 조근제 함안군수와의 면담에서 ‘경주마 휴양조련시설 활성화방안’ 등 코로나19가 불러온 말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함안군의 ‘가야박물관’을 찾아 가야 시대 말 문화 유물을 둘러보며 한국 말 문화의 역사적 기록을 살폈다.
정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이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찾아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말산업 종사자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을 찾고 그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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