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앱 출시…10분 단위 픽업 시간 선택해 매장 대기 줄여
연내 국내 2·3호점 추가…내년 상반기 싱가포르 1호점 출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멕시칸 패스트캐주얼 브랜드 치폴레가 한국 시장 진출 한 달 만에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매장 방문 전 주문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를 도입해 초기 매장 인지도 확보에 이어 이용 편의성 강화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치폴레 한국 운영사 에스앤씨레스토랑홀딩스(S&C Restaurants Holdings Pte. Ltd., 이하 S&C)는 픽업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식 앱 ‘치폴레 코리아(Chipotle Korea)’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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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치폴레] |
치폴레는 지난 2일 서울 강남에 아시아 1호점을 열었다. 정식 영업 전부터 매장 앞에 100m가 넘는 대기 행렬이 형성되는 등 개점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개점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고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SNS를 중심으로 메뉴와 매장 방문 후기를 공유하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한 공식 앱은 매장 방문 전 메뉴를 주문하고 지정한 시간에 음식을 수령할 수 있는 픽업 주문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고객은 매장 영업시간 내 원하는 픽업 시간을 10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현장 주문 고객과 픽업 주문 고객의 동선을 분리해 매장 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혼잡도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치폴레의 특징인 메뉴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앱에서 동일하게 구현했다. 고객은 부리또, 부리또 볼, 타코, 샐러드, 퀘사디아 가운데 원하는 메뉴 형태를 고른 뒤 화이트·브라운 라이스와 블랙·핀토 빈을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치킨, 스테이크, 바바코아, 카르니타스, 소프리타스 등 단백질 메뉴를 선택하고 살사, 치즈, 사워크림, 과카몰레 등의 토핑을 취향에 맞게 추가하는 방식이다.
토핑은 ‘적게(light)’, ‘기본(normal)’, ‘많이(extra)’ 등 원하는 양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 토핑은 별도 비용 없이 제공된다.
S&C는 앱 출시를 통해 치폴레의 커스터마이징 주문 방식을 디지털 채널로 확대하고, 매장 중심의 초기 고객 경험을 온라인 주문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C 관계자는 “서울에 문을 연 치폴레 1호점을 찾아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식 앱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치폴레의 커스터마이징 경험과 현지의 맛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폴레의 국내 사업 확대도 이어진다. S&C는 상미당홀딩스 계열사인 빅바이트컴퍼니와 치폴레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JV)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쉐이크쉑과 잠바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내 치폴레 사업권을 확보했다.
S&C는 연내 국내 2호점과 3호점을 추가로 열어 매장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에도 1호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치폴레의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가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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