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월 27일 김경아 개발본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김경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하면서 삼성그룹 최초 여성 전문경영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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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김경아 개발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
신임 김경아 대표는 서울대 약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시밀러개발 전문가다. 지난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 후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해 시밀러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 CEO로서 여성인재들에게 성장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에피스 인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롤모델이 돼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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