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리조트 넘어 지역 공중화장실까지…불법촬영 예방활동 확대

여행·레저 / 심영범 기자 / 2026-10-01 15: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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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사북 공중화장실 4곳 이어 정선아리랑제 행사장 사전점검
전문 탐지장비 활용해 화장실 취약지점 집중 점검…불법촬영 기기 미발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하이원리조트 영업장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불법촬영 예방활동을 지역사회 생활공간으로 확대한다. 리조트 이용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과 축제장까지 점검 범위를 넓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15일 정선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등 관계자 10명과 함께 고한·사북지역 공중화장실 4곳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정선아리랑제 개막을 앞둔 30일에는 정선공설운동장 내 화장실과 축제기간 운영되는 임시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 [사진=강원랜드]

 

점검에는 전문 불법촬영 탐지장비가 활용됐다. 점검반은 화장실 칸막이와 환풍구, 세면대 하부 등 불법촬영 기기를 숨길 가능성이 있는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시설을 살폈다.

 

점검을 마친 시설에는 ‘안심스티커’와 신고 안내문도 부착했다. 이용객이 점검 완료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관련 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서다.

 

두 차례 점검에서 불법촬영 기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강원랜드는 점검 결과를 정선경찰서와 축제 주관기관 등에 공유하고 정선아리랑제 기간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와 예방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강원랜드가 보유한 전문 탐지장비와 인력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리조트 내부에 한정됐던 예방활동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실제 이용하는 생활공간으로 확대하면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카지노 및 영업장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지역 생활공간까지 불법촬영 예방활동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 안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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