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AI가 대신 답한다" 알바몬 '알바 무물봇' 공개

유통·MICE / 정호 기자 / 2025-10-28 14:55:04

[메가경제=정호 기자] 알바몬이 공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해주는 AI 에이전트 '알바무물봇'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알바몬은 구직자들이 공고 탐색 과정에서 맞춤 정보를 찾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점을 주목했다. 또한 공고에 명시되지 않은 채용 정보를 사장님과 소통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하고자 했다. 이에 구직자가 공고의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도록 돕고 구직자·구인자 모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자 AI 에이전트 '알바무물봇'을 출시하게 됐다. 

 

▲ <사진=알바몬>

 

알바무물봇은 실시간으로 공고 관련 질문을 주고받는 AI 기반 챗봇 기능이 핵심이다. 구직자들은 자신이 질문할 내용을 자유롭게 입력하면 챗봇이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맞춤형 답변을 제시한다. 공고에 포함되지 않은 정보는 챗봇이 직접 사장님에게 질문을 전달한 뒤 답변을 정리해 제공한다.

 

구직자들이 직접 질문하는 것 이외에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추천 질문 리스트도 구성했다. 알바몬이 공고·회원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을 중심으로 각 공고에 맞게 추천한다. ▲초보도 할 수 있어? ▲재택근무 가능해? ▲당일 지급이 맞아? ▲공고 핵심 내용만 요약해줘 등 질문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자세한 정보 획득을 돕는다.

 

사업장 운영 사장님들을 위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공고에 작성되지 않은 정보에 대해 질문이 들어올 경우 최초 1회만 응답하면, AI 챗봇이 이후 유사 질문에 대해서는 별도 요청 없이 자동으로 구직자들에게 답변을 전달한다. 반복 응답에 대한 시간 절약 효과로 사장님들이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바무물봇은 알바몬 앱에 등록된 모든 공고 대상으로 적용됐다. 구직자들은 알바 공고 화면 하단에 있는 '알바무물' 아이콘을 클릭해 챗봇 화면으로 이동 후 자유롭게 질문하면 된다. 자신이 채팅에 참여한 각 공고별로 챗봇 화면이 분리되어 있어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였다.

 

알바몬은 이번 서비스가 구직자들의 공고 탐색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불확실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해 적극적인 알바 지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정보 기반의 알바 지원으로 맞춤형 인재 연결 비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정아 잡코리아 커넥션스쿼드 PO는 "알바무물봇을 통해 일방적으로 공고 정보를 전달하는 형태에서 구직자와 구인자 간 소통 기반 능동적인 서비스로 탈바꿈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의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으로 서비스 활용 폭을 더욱 넓히는 한편, 구직자·구인자 모두의 편의를 강화할 수 있는 추가 기능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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