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분기 영업익 649억…전년比 0.7% 증가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08-13 14: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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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매출 0.1% 늘고 영업익 18.4% 증가…시장 선두 유지
맥주 부진 지속…테라 제로 등 제품 다각화로 3분기 반등 기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이트진로가 주류시장 전반의 소비 위축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며 2분기 영업이익을 소폭 개선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86억원으로 4.3% 감소했다.

 

▲ [사진=하이트진로]

 

소주 부문이 실적 방어를 이끌었다. 2분기 소주 매출은 3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82억원으로 18.4% 늘었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주류시장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장 선두 지위를 유지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했다.

 

반면 맥주 부문은 소비 감소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맥주 매출은 1763억원으로 15.3%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83억원으로 29.2% 줄었다. 시장 소비 위축과 판매 감소가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2분기 실적을 두고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한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주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전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하면서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탰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는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시장 선두를 유지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맥주는 시장 소비 위축과 판매 감소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며 이익이 감소했지만, 테라 제로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해 3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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