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베이징개방대 교류

교육 / 이상원 기자 / 2025-06-12 14:50:03
한·중 원격대학 간 교육 콘텐츠·학술교류·공동연구 협력 논의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시 인민 정부가 설립한 독립 성인 대학 베이징개방대학교(이하, 베이징개방대)와 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김윤철 원광디지털대 총장(좌)와 Zhang Xiaohong 베이징개방대 부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베이징개방대는 베이징시 하이뎬구에 위치한 고등 교육 학교로, 1960년 베이징TV대학으로 설립됐다 2012년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교명을 베이징오픈대학으로 변경했다.

베이징시의 지역 사회 교육, 노인 개방 대학, 학점 은행 관리 센터 등 베이징 지부로서 중국오픈대학의 운영 임무를 맡고 있다.

이번 방문은 양교 간 평생학습 및 원격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이징개방대에서는 Zhang Xiaohong 부총장을 비롯해 Cai Xiaodong 과학기술학원 서기, Sun Yueya 평생교육처 처장 등 주요 인사가 방한했다. 원광디지털대에서는 김윤철 총장과 유숙희 입학협력처 처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서울과 익산에 위치한 원광디지털대 캠퍼스를 차례로 견학하며 △최첨단 HD 멀티스튜디오 △실습실 △강의실 △도서관 △박물관 등의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 교류 간담회 전경.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양교의 교육 현황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100% 자체 개발·제작으로 운영되는 HD 멀티스튜디오에서는 스마트TV 기반 전자칠판과 무인촬영 시스템을 체험하며, 학과별 특성에 최적화된 강의 콘텐츠 제작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또한, 원격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실습 교육이 가능한 한방미용실습실, 약선요리실습실, 요가명상실습실 등의 체계적인 실습 인프라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양 기관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학술 교류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및 학술 출판물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윤철 총장은 “베이징개방대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원격교육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양국 성인 학습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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