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직구, 글로벌 강소 브랜드 600개 넘게 품었다…미·일·홍콩 상품 경쟁력 강화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08-10 14: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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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미국·일본·홍콩 등 해외 현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중소·중견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며 로켓직구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지 소비자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은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해 직구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군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쿠팡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미국·일본·홍콩 등에서 로켓직구에 새롭게 입점한 글로벌 브랜드는 600여 개를 넘어섰다. 신규 브랜드 유치가 활발해지면서 건강기능식품과 가공식품, 농축산물은 물론 뷰티·패션·생활용품 등으로 상품군도 다변화되고 있다.

 

▲ [사진=쿠팡]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7대째 이어져 온 프리미엄 소금 브랜드 '제이큐디킨슨 솔트웍스(J.Q. Dickinson Salt-Works)'다.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브랜드는 현지 미식가와 셰프들 사이에서 바삭한 식감과 깊은 풍미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쿠팡을 통해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35년간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해온 '21세기 센트리'와의 협업도 눈에 띈다. 쿠팡은 한국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신규 브랜드 '하트 앤 하베스트(Heart & Harvest)' 출시를 지원했다. 2025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과 출시를 진행했으며 현재 오메가3, 밀크씨슬, 비타민D 등을 포함해 20여 개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미국 현지 브랜드 가운데서는 뉴저지의 여성 창업 스킨케어 브랜드 '카리테', 펜실베이니아 유기농 에너지바 브랜드 '케이츠 리얼 푸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칼슨랩스' 등도 로켓직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일본 상품 역시 식품과 뷰티,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 부문에서는 목 관리용 상품으로 알려진 용각산 사탕을 비롯해 일본 대표 조미료 브랜드 모모야의 고추기름, 큐피 마요네즈 등이 판매되고 있다. 다이쇼의 타타키 오이 소스와 일본 면세점 인기 상품인 시로이 고이비토 등도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뷰티·생활용품 분야에서는 일본 돈키호테 인기 상품으로 알려진 나데시코 케아나 라이스 마스크와 클럽 슷핀 프레스드 파우더, 헤어케어 브랜드 피노 샴푸 등이 로켓직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생활용품 브랜드 '아이리스 오야마'도 선반과 테이블, 물병, 캠핑 의자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홍콩 직구 상품군도 분유와 스낵, 건강기능식품, 커피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글로벌 분유 브랜드 압타밀을 비롯해 웰니스 브랜드 스위스(Swisse)의 식이 보충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샤 커피 등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쿠팡은 향후 국내 일반 유통채널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현지 강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고 성장하고 있는 중소·중견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해 로켓직구만의 상품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와우회원은 로켓직구 상품 1개만 주문해도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등 여러 나라와의 무역 증진에 힘쓰는 동시에 한국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권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직구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83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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