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씽크빅이 백유연 작가의 ‘지역 특산물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그림책 **『고흥 유자 호랑이』**를 출간했다. 지난해 선보인 『제주 감귤 토끼』에 이어 지역 특산물에 캐릭터와 이야기를 결합한 그림책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고흥 유자 호랑이』는 달나라 토끼들이 키운 감귤 이야기를 들은 아기 호랑이들이 직접 감귤을 키우면서 시작된다. 호랑이들은 감귤이 열리기를 기대하지만 실제로 맺힌 열매는 예상과 달리 시고 떫은 맛을 낸다. 이후 이 열매가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 |
| ▲ [사진=웅진씽크빅] |
호랑이들은 유자를 활용해 따뜻한 차를 만들고 등불을 밝힌다. 길을 잃은 아이에게 차와 빛을 건네며 온기를 전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기대와 다른 결과로 여겨졌던 열매가 새로운 쓰임과 가치를 갖게 된다.
작품은 이 같은 이야기를 통해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나 예상과 다른 결과가 반드시 쓸모없는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각자가 가진 고유한 가치와 쓰임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백유연 작가는 따뜻한 색감과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고흥이라는 지역과 유자라는 특산물을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재구성했다. 단순히 특산물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소재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어린이들이 지역과 먹거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역 특산물 시리즈’는 지역별 특산물에 개성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더해 각 지역의 맛과 문화를 그림책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다. 웅진씽크빅은 『제주 감귤 토끼』와 『고흥 유자 호랑이』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소재로 후속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경숙 웅진씽크빅 콘텐츠개발본부장은 “『고흥 유자 호랑이』는 지역 특산물인 유자에 백유연 작가만의 따뜻한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라며 “아이들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지역의 먹거리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908억7800만원, 영업이익 38억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7.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 늘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