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1569억 해저케이블 수주…신안 해상풍력 벨트 공략 교두보

에너지·화학 / 박제성 기자 / 2026-09-18 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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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전력길 잡는다…해상풍력 패권 경쟁 가세
매출 뛰어넘은 초대형 수주…신안 바람 타고 성장 시동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따내며 국내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며 해저 전력망 구축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사진=LS전선]

 

회사는 한화오션과 1569억원 규모의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722억원)의 2.2배로 회사 창립 이후 최대 수주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해저케이블 운송부터 포설, 매설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390MW 규모 사업으로, 총 8.2GW 규모 ‘신안 해상풍력 벨트’의 첫 단계다.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이자 국내 자본 중심으로 추진되는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신안 해상풍력 후속 사업과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가 전력망 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전남해상풍력, 제주 해저 연계사업 등에서 축적한 국내 해저케이블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이 추진하는 한·일 해저통신망(JAKO) 사업을 수주해 사업 영역을 넓혔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해저케이블은 전력망 안정성과 에너지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축적된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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