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항만·물류 창업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SPLASH'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마감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부산, 울산,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항만·물류 창업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SPLASH‘에 전국의 예비창업자 42개 팀이 참여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고 28일 밝혔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참가자들이 기획, 개발, 디자이너 등으로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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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만공사 사옥 [출처=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캡처] |
행사를 주관하는 IPA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40일간 진행된 ‘SPLASH’ 공모에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춘 해양 디지털 뉴딜과 해양 그린 뉴딜 등 다양한 예비창업 아이디어 42건이 접수됐다.
이 중 10건의 아이디어가 창업 전문가의 서류심사, 변리사의 특허 및 사업모델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으며, 내달 21일 ’SPLASH‘ 대회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아이템에 대한 창업 및 사업화전반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에게 1차 멘토링을 받으며, 기획·영상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멘토링을 더해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게 된다.
최종 결선은 내달 21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 방식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며, 전문 심사위원 평가와 온라인 국민 청중평가단 점수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해커톤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1100만원(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각 1팀)을 지급하며, 이후에는 4개 항만공사와 각 수상 팀 간 1:1 매칭을 통해 1년 동안 창업지원금과 사무공간,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코로나19로 새롭게 시도한 언택트 해커톤에 학생 및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변화된 환경에 특화된 예비창업자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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