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人사이드] "한국 수소산업, 세계적 모범 사례"…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 현대차 역할 주목

재계 / 박제성 기자 / 2026-11-04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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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나 제멜코바 CEO "한국 수소 모빌리티 선구자…공급망 경쟁력 뛰어나"
중국·인도와 차별화된 강점 활용 주문…투자 신뢰·산업 생태계 확대 강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글로벌 수소산업을 대표하는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가 한국의 수소산업을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구축한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모두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로'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6' 현대차그룹 전시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100%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멜코바 CEO는 "한국은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개척자로 강력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공급망에 놀란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수소 기술이 상업적 활용과 산업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투자 환경과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환경에 대한 신뢰"라며 "정부의 명확한 정책 방향과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수소산업 전략에도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정부 주도로 수전해 기술과 관련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도는 에너지 안보와 경제성장을 위해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 대해서는 기존 수소 모빌리티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제멜코바 CEO는 "모든 국가에 동일한 수소산업 전략이 적용될 수는 없다"며 "한국은 이미 확보한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기반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역할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지난 2년간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수소산업 협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의 수소 모빌리티 기술은 산업 공급망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기존 자동차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면 수소산업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수소산업 프로젝트 약 2000개를 추적해 산업 동향을 분석하고 있다. 제멜코바 CEO는 수소 공급과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이 산업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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