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함께 담아 변동성 대응
200커버드콜은 옵션 비중 조절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매달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를 겨냥한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이 테슬라와 코스피200을 각각 활용한 상품으로 투자 수요 공략에 나섰다.
한화자산운용은 1일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과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를 통해 월 2% 안팎의 분배와 기초자산의 상승 참여를 함께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
| ▲ [이미지=한화자산운용 제공] |
커버드콜은 주식을 보유하면서 해당 자산을 일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이다. 주가 상승만으로 수익을 내는 일반 주식형 ETF와 달리 옵션 프리미엄을 추가 수익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두 상품 가운데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은 테슬라와 채권을 함께 편입한다. 테슬라 위클리 옵션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짧은 주기로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올해 주당 분배금은 1월 212원, 2월 200원, 3월 195원, 4월 180원, 5월 187원, 6월 178원, 7월 177원, 8월 161원을 기록했다.
월 분배율은 2% 안팎을 나타냈다. 2월 2.07%, 3월 약 2.06%, 6월 약 2.01%였다. 최근 분배 실적을 단순 연환산하면 약 25% 수준이다.
테슬라의 높은 주가 변동성을 옵션 프리미엄 확보에 활용하고 채권을 함께 담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테슬라 주가 상승에 일부 참여하면서 옵션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활용해 월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구조다.
국내 증시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면 전략은 달라진다. 지난 6월 상장한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는 코스피200을 기반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한다.
첫 월 분배금은 주당 139원이었다. 분배락 전 거래일 종가 기준 7월 월 분배율은 약 2%로, 이를 단순 연환산하면 25% 안팎이다.
일정 비율의 콜옵션을 지속해서 매도하는 방식과 달리 옵션 비중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국내 증시가 상승할 때는 옵션 매도에 따른 수익 상단 제한을 줄여 코스피200 상승분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후 분배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배당회피 전략’도 적용한다. 배당락 전 주식을 매도하고 이후 다시 매수해 과세 대상인 주식 배당금 대신 국내 주식 매매차익과 장내파생상품 옵션 프리미엄 등 비과세 재원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이다.
결국 두 상품은 같은 커버드콜 ETF라도 투자 목적에서 차이가 있다.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은 테슬라의 변동성을 활용한 옵션수익과 월 현금흐름에,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는 국내 증시 상승 참여와 옵션수익의 균형에 상대적으로 무게를 둔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커버드콜 ETF 투자자들의 관심이 단순히 높은 분배율에서 어떤 기초자산의 성장성을 가져가면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인컴을 확보할 수 있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며 “고인컴 중심의 해외 성장주 투자 수요가 있다면 테슬라 위클리 상품을, 국내 증시 상승 참여와 세후 분배 효율을 함께 고려한다면 200커버드콜액티브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