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인 ‘CPHI Worldwide’에 참가하며 해외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 박제임스)는 오는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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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바이오로직스, 독일 ‘CPHI Worldwide’ 참가 |
올해로 4회째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40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듀얼 사이트(Dual Site)’ 운영 역량과 검증된 품질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장건희 기술개발부문장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세미나 세션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ADC 플랫폼, 바이오 접합 개발 및 생산의 가속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장준영 글로벌 BD부문장은 인부스(In-booth)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5,000리터급 바이오리액터 운용 능력과 송도 신공장의 시너지 효과 등 듀얼 사이트의 지정학적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장건희 부문장이 다시 인부스 발표를 이어가며 글로벌 ADC CDMO로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강조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전시부스 내 ‘이벤트존’에서는 암세포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ADC를 형상화한 다트게임을 진행하며, 1일차와 2일차 오후에는 ‘해피 아워 이벤트(Happy Hour Event)’를 통해 방문객에게 롯데 빼빼로, 독일 맥주, 샴페인 등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를 잇는 듀얼 생산 거점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의 리쇼어링(Reshoring)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제임스 대표는 “시장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 파트너로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CPHI 참가를 비롯해 ‘월드 ADC’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주요 글로벌 행사에서도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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