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크루 최대 300만원 지원…고객 참여 기부금 1억원 사업 연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화생명이 암 치료를 경험한 청년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암경험청년과 비경험청년이 함께 목표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을 3년째 운영하며 사회적 관계 회복과 자립을 돕고 있다.
한화생명은 대한암협회와 함께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충무스포츠센터에서 위케어리셋(WE CARE_RESET) 크루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위케어리셋 3기 참가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 서울 중구 충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위케어리셋 크루 운동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
이번 운동회는 암경험청년들이 신체활동과 교류를 통해 일상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가족과 동료들의 지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줄다리기와 풍선탑 쌓기 등 협동 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건강 상식 퀴즈를 풀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케어리셋은 한화생명의 청년 돌봄 사회공헌 사업인 WE CARE의 하나로, 대한암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암경험청년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이다. 20~30대 암경험청년과 비경험청년이 팀을 구성해 스스로 설정한 목표에 도전하고 신체적·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방식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년은 올해까지 70여 개 팀, 380여 명에 달한다. 2024년 1기에는 23개 크루가 참여했으며 지난해 2기에는 25개 크루, 131명이 운동치유와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3기는 30개 크루를 모집 대상으로 정하고 팀별 활동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마라톤 완주와 피트니스 대회 출전, 아카펠라 음원 제작,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 물품 제작 등 각자의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위케어리셋 사업과 연계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다정한 속도 캠페인에는 10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기부금 1억원을 조성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월 해당 기부금을 대한암협회에 전달하고 암경험청년의 신체·심리 회복과 사회복귀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은 “꾸준한 신체활동은 암 치료 이후 회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오늘의 경험이 암경험청년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어가고 사회로 돌아가는 데 든든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위케어리셋 3기 성과공유회를 열고 참가자들의 활동 결과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한샘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이번 행사는 암경험청년과 비경험청년이 함께 땀 흘리며 서로에게 회복의 힘이 되는 자리였다”며 “암경험청년이 고립감에서 벗어나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을 위한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을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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