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사랑의 김치페어' 역대 최대…86개사·김치 8만kg 나눔

증권 / 박선영 기자 / 2026-11-04 1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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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임직원 1000명 참여…기부금 3억9000만원 조성
16년째 이웃 겨울나기 지원…자립준비청년 자산형성 후원 확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16년째 이어온 공동 사회공헌 행사 '사랑의 김치페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나눔을 실천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86개 금융투자회사 및 유관기관 임직원 약 1000명이 참여해 김장 김치 8만kg을 마련하고, 기부금 3억9000만원을 조성했다.


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4일 금융투자협회는 여의도공원에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등 금융투자회사, 유관기관 등과 함께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를 개최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이날 행사에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선물사 등 금융투자업계 86개 회사의 대표와 임직원 약 1000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직접 김치를 담그며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올해 행사에서 마련된 기부금은 약 3억9000만원이며, 김장 김치는 총 8만kg에 달한다. 김치는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을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참여 인원과 기부금, 김치 물량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참여 기반이 한층 넓어진 셈이다.

'사랑의 김치페어'는 금융투자업계가 소외된 이웃의 겨울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시작한 행사다. 올해 16회를 맞았으며, 금융투자회사와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정례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개별 금융회사의 사회공헌 활동과 달리 여러 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 차원에서 기부금과 봉사 인력을 모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금융투자업계는 김장 나눔 외에도 취약계층 생활 지원과 장학사업, 금융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자산형성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매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기 적립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청년들이 일정 기간 자산을 축적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서 일정 요건에 따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정기적인 적립을 통해 장기적인 자산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년과 고령자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가 보유한 금융 전문성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각 회사의 정성과 임직원 여러분의 손길이 모여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의 방법을 꾸준히 발굴하고 실천하겠다"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그 결실을 이웃과 나눠 신뢰받는 금융투자업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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