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육군 국제행사 기조연설서 민군 협력 중요성 강조

전기전자·IT / 황성완 기자 / 2026-11-04 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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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SEC 2026서 김유원 대표 기조연설, 국방 AI의 규모·신뢰·민간 기술 수용 등 군·민간이 함께 풀어갈 과제 제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델링&시뮬레이션(M&S) 행사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IAMSEC 2026)’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전장에 필요한 AI 인프라와 안전한 AI 운용, 민·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4일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IAMSEC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군에 필요한 AI 규모는 단순히 병력 수가 아니라 정보 수집 범위, 분석 주기, 시뮬레이션, 임무 규모 등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규모 모델과 시뮬레이션을 담당하는 ‘중앙 AI 팩토리’, 정보를 융합해 작전을 지원하는 ‘임무 AI’, 통신이 끊겨도 스스로 임무를 수행하는 ‘현장 AI’를 하나로 연결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신뢰 확보 방안으로는 AI의 판단을 출처와 근거로 교차 검증하고, 중요한 행동은 사람의 승인을 거쳐 실행하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를 적용하며 데이터·모델·인프라는 직접 통제하는 소버린 AI 환경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김 대표는 급변하는 전장에 대응하려면 빠른 실증과 반복 개발 중심으로 획득 체계를 바꾸고, 인프라는 필요한 만큼 최신 자원을 쓰는 구독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통제권은 군이 지키면서 검증된 민간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미래의 강한 군대는 AI를 통제하고 스스로 발전시키는 군대일 것”이라며 “지휘부는 제도와 통제 체계를 만들고, 현장은 실증의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은 기술과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도 군의 과학화와 지능화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국방 AI를 위한 풀스택 기술 파트너, 네이버클라우드’를 주제로 부스도 마련됐다. 부스는 국방 특화 AI 모델, 국방 AI 플랫폼, 국방 특화 클라우드 3개 존으로 구성돼 국방 AI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육군 군수사령부와 손잡고 조달·정비·물류 등 군수 전 영역에 AI를 접목하는 '실전형 AI 군수' 체계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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