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트로트 가수 신성이 MBN 예능 ‘괜찮아유(U)’에 출연, ‘예산의 아들’다운 구수한 입담과 재치 넘치는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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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 '괜찮아유(U)'에 출연해 구수한 입담을 선보였다. [사진=MBN] |
신성은 11일 방송된 MBN ‘괜찮아유(U)’ 2회에 출연해 충청남도 예산이 낳은 스타로서 고향 사랑을 가득 담은 활약을 펼쳤다. ‘괜찮아U’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최양락, 남희석, 홍석천, 별, 김학래, 윤택, 나선욱 등 충청 출신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해 지역 여행지와 토속 음식, 전통 문화 등을 소개하며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은 충청도 특유의 느긋하면서도 푸근한 입담으로 ‘티키타카 토크’를 이어 나가며 ‘충청남도 바이브’를 제대로 드러내 방송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남희석의 ‘로맨스 투어’를 통해 부여와 청양 등을 랜선 여행하면서는, 현지인보다 더 유창한 설명을 이어나가는 터키 출신 알파고에게 “인공지능이세요?”라고 물어보는가 하면, “부여에서는 새벽 안개가 낀 백마강을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열기구 체험’이 있다”라고 ‘찰떡 설명’을 곁들여 ‘충남 선후배’ 연예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충남의 맛’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각 음식마다 ‘찰떡 맛평’을 곁들여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꽃게 쌈장’을 맛보다가 “입 안에서 절단 나겄슈~”라는 사투리로 폭소를 유발했으며, 충청도 MZ 음식인 ‘김치피자탕수육’을 먹은 후에는 “일반 탕수육을 먹을 땐 느끼할 수 있는데, 김치가 느끼함을 잡아준다”라고 소신 발언해 ‘중식당 사업가’인 김학래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더불어 충청남도 금산의 명물 ‘빠가사리 매운탕’을 시식한 신성은 “나의 신곡 ‘얼큰한 당신’이 바로 떠오를 정도로 얼큰한 맛”이라며 맛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고, 즉석에서 ‘얼큰한 당신’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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