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0월 1일 개막…총상금 12억 5000만원

스포츠 / 박선영 기자 / 2026-09-30 1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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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1년 만에 KPGA 무대…전가람 타이틀 방어·함정우 3승 도전
126명 여주 페럼클럽서 경쟁…프로암 대신 이틀간 연습 기회 제공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베테랑과 유망주들이 경기 여주에 모인다. 최경주가 1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무대에 나서고 지난해 우승자 전가람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페럼클럽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함정우와 국가대표 유망주까지 가세하면서 세대 간 경쟁도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현대해상은 최경주복지회와 공동 주최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 [이미지=현대해상 제공]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대회에는 126명이 출전해 총상금 12억 50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우승 상금은 2억 5000만원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대회 호스트 최경주다. 최경주는 1년 만에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후배들과 경쟁한다. 지난해 정상에 오른 전가람은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전가람은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함정우에게는 페럼클럽과의 인연이 있다. 2021년과 2023년 이 대회 정상에 올라 올해 우승하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국가대표이자 아마추어 상위권인 손제이와 김민수도 출전한다. 베테랑과 KPGA 투어 정상급 선수, 아마추어 유망주가 같은 코스에서 경쟁하는 구도다.

승부를 가를 변수 가운데 하나는 코스다. 대회가 열리는 페럼클럽은 벙커와 워터 해저드가 까다롭게 배치돼 정확한 샷이 요구되는 곳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도 악천후 속에서 마지막 홀까지 우승 경쟁이 이어졌다.

현대해상과 최경주는 올해도 ‘선수 중심’ 운영 방식을 이어간다. 출전 선수 참가비를 지원하고 선수와 캐디에게 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를 공식 숙소로 제공한다.

특히 일반적인 프로골프 대회에서 후원사 고객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프로암을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선수들이 대회 코스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도록 공식 연습일을 이틀간 제공한다. 올해는 골프 장비를 관리하는 ‘클럽 클리닝 서비스’도 추가했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대회가 11년간 이어오면서 구축한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지난해까지 10년간 대회를 후원하며 약 1300명의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기준 누적 총상금은 102억 5000만원에 달했다.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스탬프 투어와 경품 행사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안마기기와 라운딩 이용권,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현대해상 브랜드 슬로건을 활용한 ‘마음하트빵’도 무료로 나눠준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11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도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선수들의 경기와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현장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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