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 연말 종료…‘무신사 유즈드’로 리커머스 통합

패션뷰티 / 심영범 기자 / 2026-10-01 12:51:05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12월 31일 서비스 공식 종료…한정판 리셀보다 중고 패션 거래에 집중
SLDT 흡수합병 이어 운영 효율화…C2C 노하우 ‘무신사 유즈드’에 이식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확대…패션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soldout)’ 서비스를 올해 말 종료하고 패션 리커머스 사업을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로 통합한다. 한정판 리셀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중고 패션 거래를 중심으로 리커머스 사업의 선택과 집중에 나서는 전략이다.

 

무신사는 현재 운영 중인 솔드아웃 서비스를 오는 12월 31일 공식 종료한다고 1일 밝혔다. 솔드아웃이 담당해온 한정판 상품 중심의 개인간거래(C2C) 기능을 무신사 유즈드로 통합하고, 패션 중고거래 전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사진=무신사]

 

무신사는 최근 한정판 상품을 중심으로 한 C2C 거래 규모가 줄어들면서 사업 방향을 재정비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무신사 유즈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정판 리셀에 집중하기보다 중고 패션 상품의 거래 활성화를 통해 리커머스 사업의 확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해 솔드아웃 운영 자회사였던 에스엘디티(SLDT)를 흡수합병하며 운영 효율화에도 나섰다. 이번 서비스 통합을 통해 솔드아웃이 축적한 C2C 플랫폼 운영 및 상품 관리 노하우를 무신사 유즈드에 이식할 예정이다.

 

특히 무신사 유즈드의 상품군을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해외 유명 브랜드와 한정판 제품까지 확대해 패션 리커머스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솔드아웃의 거래 경험과 검수·운영 역량을 활용해 중고 상품 거래의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솔드아웃 서비스 종료에 따른 인력 운영도 함께 검토한다. 무신사는 솔드아웃 운영을 담당했던 구성원들의 전문 역량과 경력 개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플랫폼 및 리커머스 조직으로의 고용 유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이용 고객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고객 응대 등 안정적인 후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한정판 상품의 개인간 리셀을 넘어 패션 중고거래 시장을 확대하고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리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론칭한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가 최근 급성장함에 따라 한정판 중심의 소수 상품 거래를 넘어 중고 상품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순환경제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리커머스 영역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 82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2.5%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