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청년어업인연합회, 주식회사 숨비해물이 공동 추진하는 ‘경남 청년어업인 수산물 공동협력 유통·판매 사업’의 일환으로, 연합회원이 생산한 수산물을 대상으로 30% 특별 할인 온라인 판매를 실시한다 1일 밝혔다.

이번 할인 판매는 이달 2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경상남도청년어업인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높은 수산물을, 청년어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의 지원 아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되는 재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청년어업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 모델로 기획됐다.
할인 대상 상품은 청년어업인연합회원이 생산한 제철 수산물 및 가공 수산물로 구성되며, 소비자는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예산 한도 내에서 선착순 소진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식회사 숨비해물은 이번 온라인 할인 행사를 통해 판매 운영, 물류, 홍보, 소비자 응대 전반을 담당하며,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 수수료는 다시 청년어업인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환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상생 유통 구조를 실현할 계획이다.
숨비해물은 이번 할인 판매를 계기로 경상남도 청년어업인 연합회 수산물 공동 브랜드 ‘바다영(BADA YOUNG)’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상생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청년어업인의 판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바다영’ 플랫폼은 연합회원이 생산한 수산물을 통합 브랜드로 체계화하고, 정기 기획전, 스토리텔링 기반 상품 소개,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속적인 매출 창출 구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숨비해물 양승현 대표이사는 “단기 할인 판매를 넘어, ‘바다영’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상생 플랫폼을 통해 청년어업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통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상생 유통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청년어업인연합회 구자홍 회장은 “이번 할인 판매는 청년어업인이 직접 생산한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소개하고, 실질적인 어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기획된 사업”이라며 “공동 브랜드와 플랫폼 운영은 청년어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숨비해물과 협력해 선진 유통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상남도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청년어업인이 생산한 우수한 수산물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유통 구조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어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수산업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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