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이슈토픽] SKC "美 글라스기판 2공장 철수 없다"…AI 반도체 '게임체인저' 글라스기판 승부수

에너지·화학 / 박제성 기자 / 2026-06-18 14:04:52
일부 '증설 백지화' 보도 정면 반박…앱솔릭스 1공장 상용화·글로벌 고객 검증에 역량 집중
세계 최초 상용화 도전 속 투자 속도 조절…2공장 투자 시기·규모는 시장 상황 보며 결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C가 미국 반도체 핵심 소재 중 한 개인 글라스기판 사업을 하는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의 2공장 증설 계획이 백지화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해명에 나섰다. 

 

18일 SKC에 따르면 세계 최초 상용화를 추진 중인 글래스기판에 대한 신공정 특성상 현재는 1공장의 공정 안정화와 고객사 신뢰성 검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 2공장 투자 여부는 상용화 진척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사진=챗GPT4]

 

이날 회사는 입장문을 통해 "앱솔릭스의 미국 2공장 증설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사업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현재까지 이를 백지화하거나 무산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SKC가 미국 2공장 증설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고 보도와 관련해 회사 측은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로 인해 주주와 시장의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선을 그었다.

 

SKC는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앱솔릭스를 통해 반도체 글라스기판 사업을 추진중이다. 

 

글라스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의 유기기판을 유리 소재로 대체하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로,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시장 확대에 따라 차세대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는다.

 

다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 사례가 없는 신기술인 만큼 양산 체계 구축과 공정 안정화, 고객사 인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현재 앱솔릭스 1공장에 대한 상용화 준비와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신뢰성 검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2공장 증설 시기와 투자 규모는 당장의 결정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향후 상용화 진척 상황과 고객 수요, 시장 환경 등을 종합 고려해 투자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업계는 SKC의 이번 해명이 단순한 투자 연기와 사업 철수를 동일시하는 시장의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로 글라스기판은 AI 반도체 시장 성장과 함께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상용화 초기 단계인 만큼 생산 수율(불량률 안정화) 확보와 고객사 인증 절차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SKC 관계자는 "앱솔릭스의 2공장 증설은 중장기 성장 전략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해당 공장 투자 계획은 시장 상황과 사업 진척에 맞춰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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