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네팔 대홍수 피해 복구에 3억원 기부…고객 1만4266명 동참

ESG·지속가능경제 / 심영범 기자 / 2026-10-04 12: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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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현대백화점이 빙하호 범람으로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네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에 오프라인 행사 수익금을 더해 네팔 피해 지역 복구와 주거시설 재건을 돕는다.

 

현대백화점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 복구와 주거시설 재건을 위한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 지난 2일 서울 중구 해비타트 본사에서 진행된 네팔 수해 복구 성금 전달식에서 현대백화점 양명성 영업전략담당 상무(사진 왼쪽)와 마희자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이번 성금은 고객 참여로 조성한 기부금과 현대백화점의 오프라인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앱을 통해 '네팔 대홍수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총 1만4266명의 고객이 참여해 보유 포인트 5000만점을 기부했다. 1포인트는 현금 1원과 동일한 가치로, 고객들이 기부한 5000만원에 현대백화점이 동일한 금액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1억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에서 진행한 '네팔 수해 구호에 함께합니다' 패션 상품 할인 행사의 수익금 2억원을 추가했다.

 

총 3억원의 성금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거시설 재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재난·재해 발생 시 고객이 일상 속에서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H포인트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튀르키예 지진과 지난해 경북·경남 산불 당시에도 고객 기부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일상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나누고 구호 취지에 공감하는 고객들의 마음이 모여 성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네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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