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인명 구조 및 사고 경위 파악 중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사망자는 62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그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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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9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이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이며 비행기 기령은 15년이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공항 당국은 인명 구조 및 사상자 확인 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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