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해외 의대생과 의대 진학 준비생을 대상으로 ‘2025 자생메디컬아카데미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 등 세계 주요 의과대학 재학생 및 예비 의대생 1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주간 자생한방병원의 진료 시스템을 참관하고 약침, 추나요법, 동작침법 등 한의학과 통합의학의 다양한 치료법을 직접 배우며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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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한방병원, 해외 의대생 대상 하계 인턴십 성료 |
인턴십 과정은 ▲임상 참관 ▲통합의학 강의 및 실습 ▲의료진 Q&A ▲한의학 콘텐츠 제작 ▲최종 발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자생메디바이오센터와 한의약 박물관을 견학해 한의학의 역사와 과학적 발전 과정을 체험했다.
2주차에는 경희대, 동국대, 부산대 등 국내 한의대생 12명이 합류해 다국적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총 23명의 참가자는 실습과 발표를 통해 학문적 역량과 국제적 소통 능력을 높였다.
이진호 병원장은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전 세계 미래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의학의 가치와 통합의학의 비전을 전파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은 UAE MBRU와 7년째 학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3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통합의학 연합학회(ACIMH)’에 아시아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초청돼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등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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