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차세대 공법 양산 목표…2027년 생산능력 6만톤 확대·북미 ESS 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엘앤에프가 현대제철과 손잡고 철강 부산물을 활용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나선다.
기존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전구체 공정을 생략해 생산비용을 낮추고 원료 공급망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는 지난달 30일 현대제철과 LFP 양극재 제조용 산화철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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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원 엘앤에프플러스 생산기술본부장(오른쪽)과 임희중 현대제철 전략기획사업부장이 'LFP 양극재용 산화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엘앤에프] |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산화철 원료 공급에 협력하고, 엘앤에프플러스는 이를 활용한 차세대 '무전구체 공법' 개발을 추진한다.
무전구체 공법은 기존 LFP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인산철(FP) 전구체 제조 단계를 생략하고 산화철을 리튬·인산 원료와 직접 반응시키는 기술이다.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비용을 줄이고 원료 조달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엘앤에프플러스는 2028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기술 개발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LFP 공장 내 양산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엘앤에프플러스는 연 3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체계를 갖추고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2027년 상반기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6만톤으로 확대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와 보급형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혁원 엘앤에프플러스 생산기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원료와 공정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고객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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