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키움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산업과 디지털 분야 취업 준비생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인재 양성 사업이다. 선도기업은 교육 커리큘럼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해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 |
▲[사진=키움증권] |
키움증권은 교육 프로그램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를 만들어 금융데이터 분석가 8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 1기 40명을 선발하고 5개월간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하반기에 2기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이론과 실무과정,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금융시장의 기본적인 작동원리와 다양한 금융상품 특성 등 금융 산업 전반을 교육한다. 파이썬, SQL 등 프로그래밍 언어와 데이터 분석도구를 활용해 금융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하는 기술도 습득할 수 있다.
최근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금융데이터 분석가는 상품개발, 위험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인력에 대한 취업문은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금융산업을 혁신하는 금융데이터 분석가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