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카카오뱅크는 ‘내 DSR 정보’를 인기리에 제공하는 가운데 ‘이자계산기’ 등 새로운 대출 관련 서비스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대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대출 신청·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난달 우선 오픈한 내 DSR 정보 서비스로는 고객 본인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과 예상 대출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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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가 ‘내 DSR 정보’를 인기리에 제공하는 가운데 ‘이자계산기’ 등 새로운 대출 관련 서비스도 개시한다. [사진=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고객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뒤 1분이면 해당 DSR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내 DSR 정보 화면의 보유 대출 정보를 조회하고 소득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이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예상한도, 은행과 제2금융권 각각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의 최대한도 등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새롭게 이자계산기 서비스도 선보인다. 대출금액과 금리는 물론 기간, 상환방식 등 대출 정보를 입력하면 전체 대출 이자와 월 상환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안으로 출시되는 ‘신용대출 비교하기’에 이자계산기를 통해 금융사들의 대출 조건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이자를 미리 계산해볼 수 있다는 것이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2018년 10월부터 직접 신용점수와 금융 거래내역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용관리 서비스 ‘내 신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과 제휴 신용평가사를 추가하는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현재 900만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기존에 자사 대출심사 부결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해오던 대출비교 서비스를 신규 대출 신청 고객에게도 제공해 향후 대출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달 오픈한 ‘내 DSR 정보’의 경우 불과 한달새 60만명 넘는 고객이 서비스 페이지를 방문하는 등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대출 서비스를 개발해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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