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기업들이 일제히 앱을 통해 여러 금융회사의 금리를 비교하고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 |
▲ 이미지=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
네이버페이는 인터넷은행과 시중은행 등 6개 금융사와의 제휴로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31일 출시했다. 밝혔다.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는 케이뱅크를 비롯해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등 6개 금융사와 함께 시작하며, 향후 제휴 금융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는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별도의 서류를 준비하는 번거로움 없이 1분만에 대출상품 비교가 가능하다.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내 자산'에서 기존 대출내역을 불러올 수 있어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대출보다 아낄 수 있는 예상 총 이자비용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를 통해 비교 추천된 대출상품을 조회한 후 최종 상품을 선택하면, 이후 갈아타기 절차는 해당 금융사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는 아파트에 한정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달리,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원룸 등 모든 주택의 전월세대출 비교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도 이날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를 출시했고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총 6개 금융사가 입점했다. 우리은행도 추후 입점 예정이며 인터넷은행 2개 사도 입점을 협의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대출'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택임대차 계약은 유지하되 대출만 갈아타는 '중도 대환'과 임대차계약 갱신과 함께 대출도 갈아타는 '갱신 대환'을 모두 가능하다.
대출 갈아타기가 생소할 수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챗봇과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서비스 흐름이 진행된다. 사용자가 받을 혜택을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풀어서 안내하는 등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카카오페이는 강조했다.
핀다도 우리은행, 전북은행과 손잡고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알고리즘 검증사인 코스콤으로부터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 인증 확인서'를 받았다. 토스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케이뱅크 등 3개 금융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