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광주 첫 시니어 금융거점 개설

금융·보험 / 이상원 기자 / 2026-11-06 11: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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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첫 하나더넥스트 라운지 개소
연금·신탁·상속·증여 종합상담…금융·비금융 결합 노후관리 서비스 강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이 호남권에 첫 시니어 특화 금융거점을 개설하며 고령층 자산관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증가함녀서 초고령사회에서 연금과 신탁, 상속·증여 등 자산관리 수요가 늘어나자 수도권 중심의 시니어 금융서비스를 지방으로 확대하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금융센터지점 2층에 하나더넥스트 광주금융 라운지를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좌)과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우)이 하나더넥스트 광주금융 라운지 컨설턴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시키고 은퇴 이후 자산관리와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하나은행은 서울 을지로와 선릉역, 서초동, 영등포 등 4곳에서 시니어 특화 라운지를 운영해 왔다. 올해 7월 대구중앙 라운지를 시작으로 9월 대전까지 지방 거점을 확대했으며, 이번 광주금융 라운지 개설로 호남권에도 진출했다. 하나은행은 연내 주엽과 부평대로, 야탑, 서면 등 전국 주요 지역으로 라운지를 확대해 총 11개 거점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니어 금융이 은행권의 새로운 성장 분야로 부상한 배경에는 인구구조 변화가 있다. 은퇴자산 관리와 안정적인 노후소득 확보, 재산 이전을 위한 금융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 자산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 등 비유동성 자산에 집중돼 있어 보유자산을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전환하고 상속·증여까지 관리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런 수요에 맞춰 신탁과 연금, 상속·증여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금융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내맘대로 신탁은 고객의 투자성향과 재무상황에 따라 자산을 관리하는 상품이다. 평생소득설계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4층 연금체계와 보유자산, 예상 지출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은퇴 이후 현금흐름을 설계하는 서비스다.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재산 이전과 상속·증여 상담도 지원한다.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관리와 문화·여가 등 비금융 분야까지 상담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은퇴설계와 세무·부동산 상담에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결합해 고령층 고객과의 장기적인 거래 관계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개설 기념으로 열린 세미나에는 지역 시니어 고객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하나리빙트러스트를 활용한 신탁 관리 방안과 하나자산운용의 현명한 투자 방법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광주금융 라운지가 지역 시니어 손님들의 노후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금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자산관리 전문성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 금융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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