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은 지난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기념하고, 바이오의료 연구 분야의 협력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고, 서울의과학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외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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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세브란스병원,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연구 심포지엄 개최 |
행사는 ▲1부 인증 기념식 ▲2부 공동 연구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구성욱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재영 연세의대 학장, 이경률 서울의과학연구소 회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임재열 연구부원장이 연구중심병원 추진 경과 및 향후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전자 현판 제막식이 진행되며 병원의 새로운 이정표를 상징적으로 알렸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연구 인프라 ▲중점 혁신연구 ▲공동 연구 성과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최신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1세션에서는 유전체 분석, 면역치료, AI 기반 분석 등 첨단 기술 인프라와 함께, 병원이 보유한 바이오뱅크센터, 의생명·비임상연구센터, 의료기기사업화지원센터의 실증 사례가 소개됐다.
2세션에서는 병원 자체 중점 분야로 설정한 디지털 헬스케어, 희귀난치 고형암, 정밀면역·감염진단, 전주기 헬스케어 등에서의 연구 성과와 협력 성과가 발표됐다.
3세션은 서울의과학연구소가 주관했다. AI 기반 미생물 검사 자동화 시스템 개발, 우울증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디바이스 개발 등 실질적인 공동 연구 사례들이 공개됐다.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중증 희귀질환, 정밀의료,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산·학·연·병 협력을 더욱 강화해 바이오의료 산업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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