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아웃소싱 전문기업 뉴비즈원, 현장에 AI 더한다… 하반기 순회 세미나 개최

생활정보 / 전창민 기자 / 2026-09-01 10: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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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팀·지사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흘간 진행… 현장 우수사례와 하반기 운영 방향 공유
팝업부터 상시 매장까지… 500명 이상 운영 인력·50개 이상 고객사 기반 신규 채널 공략
▲정성균 주식회사 뉴비즈원 아웃소싱사업본부 운영1팀장이 하반기 현장 세미나에서 팀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주식회사 뉴비즈원)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리테일 아웃소싱 전문기업 뉴비즈원(강대훈 대표)이 전국 현장 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하반기 현장 세미나를 열고 AI를 활용한 리테일 운영 역량 강화에 나섰다.

 

뉴비즈원 아웃소싱사업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팀과 지사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본사로 인력을 불러 모으는 대신 사업본부가 각 팀과 지사를 직접 찾아가는 형태다. 매장 운영에 공백을 만들지 않으면서 현장 인력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세미나는 회사 비전과 하반기 운영 방향 공유, 현장 우수사례 발표, 고객 응대와 현장 관리 기본 교육, 현장 의견 청취 순으로 구성됐다. 백화점 매장에서 고령 고객 응대를 담당해 온 현장 매니저가 직접 연단에 올라 체험형 매장에서의 응대 사례를 공유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2014년 설립된 뉴비즈원은 백화점과 아울렛, 복합쇼핑몰, 가전 양판, 로드샵에 이르는 리테일 전 채널에서 매장 운영 인력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아웃소싱 기업이다. 현재 500명 이상의 운영 인력이 전국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50개 이상의 고객사와 도급 및 위탁 운영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가전과 패션, 리빙, 잡화, 명품, 식음료까지 여섯 개 품목군을 담당한다.


회사의 주력 모델은 고객사 전담 슈퍼바이저를 뜻하는 CSV다. 전담 관리자가 고객사 매장에 상주하거나 순회하며 인력 관리와 매출, 고객 응대, 재고, 직원 교육까지 매장 운영 전반을 맡는 구조다. 단순 인력 공급에서 한 걸음 나아가 운영 관리까지 포함한 모델로, 국내에 처음 진출하는 해외 브랜드의 초기 안착 과정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 들어 인력 운영 문의도 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8월 들어 백화점과 복합몰 팝업 프로모션 인력 운영에 대한 견적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상시 매장 운영과 식음료 매장 운영으로 문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국내에 처음 들어오는 해외 브랜드가 초기 매장 운영을 문의하는 사례와, 국내 브랜드가 해외 행사 인력 운영을 문의하는 사례가 함께 나타나는 점도 최근의 변화다.

회사는 팝업 행사와 상시 매장 운영을 같은 인력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관리 체계 안에서 함께 수행하는 구조를 문의 증가의 배경으로 꼽는다. 하루 단위 프로모션부터 연 단위 상주 운영까지 하나의 체계로 관리하기 때문에 일정이 갑자기 바뀌거나 결원이 생겨도 대체 인력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채용부터 사전 교육과 현장 배치, 근태 관리, 일일 보고, 급여 정산까지 일괄로 담당하는 점도 문의가 이어지는 이유로 들었다.


업계에서는 리테일 시장의 회복이 전문 운영 인력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소매시장은 267조 3천억 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고, 백화점은 14.8% 늘며 전 업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 3사가 2035년까지 국내외 58개 점포 출점 계획을 밝힌 가운데 주요 유통기업의 직접 고용은 최근 6년간 감소세를 보였다. 매장은 늘어나지만 직접 고용은 늘리지 않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전문 아웃소싱 파트너를 통한 인력 조달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뉴비즈원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AI를 활용한 현장 운영 체계를 넓히고 있다. 근태와 현장 점검, 일일 보고를 시스템으로 모아 고객사가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반복되는 문서와 보고 업무는 AI가 돕도록 해 현장 인력이 고객 응대에 집중하게 하는 방식이다. 특정 관리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운영 품질을 데이터와 표준으로 옮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하반기 신규 채널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백화점과 복합몰의 팝업 프로모션, 상시 매장 운영, 식음료 매장 운영, 채용 대행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한 지방 사업장 개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응대가 가능한 인력을 별도로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행사 인력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뉴비즈원은 현장 인력의 성장 경로를 체계화한 전문가 육성 과정을 하반기 중 정비하고, 리테일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사 맞춤 보고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덕호 뉴비즈원 아웃소싱사업본부장은 "아웃소싱은 결국 맡겨도 흔들리지 않는가의 문제"라며 "현장에서 10년 넘게 쌓은 전문성을 가진 인력이 우리의 출발점이고, AI는 그 전문성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도구"라고 말했다.


이어 최덕호 본부장은 "최근 문의가 늘어난 것도 결국 현장에서 쌓인 신뢰가 돌아온 결과라고 본다"며 "이번 세미나도 본사가 지시를 내리는 자리가 아니라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준비했고, 현장 인력이 스스로 성장하고 그 성장이 고객사의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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