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력·기동력에 제세동기까지…양산 거쳐 軍 전력화·수출 확대 기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로템이 전장에서 부상 장병을 신속히 후송하고 응급처치까지 지원하는 '장갑형 구급차' 개발을 마쳤다.
기존 차륜형지휘소용 차량을 기반으로 방호력과 기동성을 확보한 데다 민간 구급차 수준의 의료장비를 탑재해 야전 응급의료 대응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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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이 개발한 '장갑형의무후송차량'[사진=현대로템] |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4년부터 약 2년간 설계와 시제차량 제작, 시험평가 등 개발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수행했다.
장갑형의무후송 차량은 전장에서 발생한 환자를 후방 의료시설로 옮기는 장갑형구급차다. 군에서 운용 중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기반으로 개발해 험지와 악천후, 위협 상황에서도 환자를 신속하게 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내부 공간도 의료활동에 맞춰 확대했다. 의무병 2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보행환자는 최대 6명, 들것환자는 최대 4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고휘도 LED 실내등과 들것환자이송장치를 비롯해 산소공급장치, 제세동기, 환자관찰장치 등 응급의료 장비도 탑재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개발로 차륜형장갑차 계열화 범위를 넓히게 됐다. 향후 양산과 전력화가 본격화되면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장갑차 시장 공략에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 관계자는 “장갑형의무후송차량 개발을 통해 야전 환자를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후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 장병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국방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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