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 아레나', 대반전 속출...가슴 뭉클 최귀화 감독 도전 '아쉬운 탈락'

방송·영화 / 김지호 기자 / 2026-05-30 11:18:02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디렉터스 아레나’가 첫 번째 미션 결과를 공개하며 예상을 뒤엎는 반전의 연속을 선보였다. 생존자 16팀이 확정된 가운데 화제의 참가자들이 무더기로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디렉터스 아레나'. [사진=ENA, 라이프타임]

 

29일 방송된 ENA·라이프타임 숏폼 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디렉터스 아레나’ 3회에서는 33팀 감독들이 참여한 1라운드 미션 ‘90초 티저 제작’의 최종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참가자 중 한 명은 배우 최귀화였다. 배우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연출자로 도전에 나선 그는 탐정사무소를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였지만 기대만큼의 평가를 얻지 못했다. 완성도와 전달력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생존 경쟁에서 밀려났다.

 

배우 안미나 역시 독특한 오컬트 콘셉트의 작품을 내놓으며 시선을 끌었다. 특별 출연진까지 더해 화제를 모았지만 심사위원과 평가단의 선택을 받는 데는 실패했다.

 

드라마 연출 경험을 보유한 고현국 감독을 비롯해 다양한 경력의 참가자들도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작품을 공개했다. 특히 이수지 감독은 화려한 이력과 인맥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작품 평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해외 숏폼 콘텐츠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윤형식 감독은 독특한 설정의 작품으로 경쟁에 뛰어들었고, 차태현의 솔직한 평가를 받으며 존재감을 남겼다.

 

9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조충현은 AI를 활용한 패러디 콘텐츠로 현장의 웃음을 책임졌다.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결과적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반면 광고와 뮤직비디오 업계에서 활약해온 정주 감독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작업 경험을 공개한 그는 간결하면서도 메시지가 분명한 티저 영상으로 호평을 얻었다. 장근석은 이날 공개된 작품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메시지 전달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동화 감독 역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앞세운 작품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파격적인 소재와 신선한 접근 방식으로 경쟁력을 입증하며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

 

누적 조회수 9억 뷰를 기록한 크리에이터 엄은향도 출격했다. 특유의 개성과 연기력을 앞세운 작품을 선보였지만 심사위원들은 숏폼 드라마보다는 짧은 영상 콘텐츠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렸고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배우 이주승의 도전도 화제를 모았다. 직접 연출한 스릴러 작품을 공개한 그는 강렬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평가단의 의견은 크게 갈렸다. 특히 엄은향의 거침없는 심사평과 장도연의 재치 있는 받아치기가 더해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모든 심사가 종료된 뒤 최종 생존자 16팀이 발표됐다. 배우 이유진이 유일하게 중단 버튼 없이 심사를 통과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고, 한상일과 한수지가 뒤를 이었다. 정주, 윤형식, 고현국, 권순용, 양경희, 박소랑 등도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가장 큰 반전은 이주승이었다. 중간 순위만 놓고 보면 탈락권에 가까웠지만 최종 합격자로 이름이 불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장근석은 단순한 중단 횟수보다 실제 시청 지속 시간과 몰입도가 더 중요한 평가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최귀화, 안미나, 엄은향, 조충현 등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참가자들이 줄줄이 탈락하면서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1라운드를 통과한 16팀에게는 곧바로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장근석은 2라운드 미션으로 ‘웹툰 공동 연출’을 발표하며 감독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 팀전 방식을 공개했다.

 

예상치 못한 협업 미션에 참가자들은 난색을 보였다. 윤형식 감독은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고, 한상일 감독 역시 연출자 두 명이 함께 작업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과연 살아남은 감독들이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아니면 충돌과 갈등 속에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2라운드 팀전의 결과는 오는 6월 5일 공개된다. 

 

한편 '디렉터스 아레나'는 최근 감독에 도전한 최귀화의 가슴 뭉클한 고백이 화제를 모으며 그의 감독 도전에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회차에서 탈락을 하게 돼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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