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전자가 연구‧전문위원을 발탁해 AI 등 미래 핵심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연구‧전문위원 임명식을 열고 신임 연구‧전문위원 20명에게 임명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조주완 CEO를 비롯해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김원범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가 R&D, SW, 생산, 품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내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비전 제시와 핵심인재 육성 차원에서 운영 중인 제도다. 선정되면 각자의 전문 분야에 몰입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독립된 업무 환경 및 별도의 처우가 주어진다.
조 CEO는 신임 연구‧전문위원에게 임명패를 전달하며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서 지식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고 축하를 건넸다.
이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한계 돌파와 구조적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다지는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후배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LG전자가 고성과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신임 연구위원 15명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7명이 AI,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서 선발됐다.
연구개발 외 일반 사무직군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전문위원은 올해 총 5명이 선발됐다. 생산기술, 상품기획, 법무, 재경 등의 직군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두루 선발됐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인재를 포함하면 LG전자에서 총 236명이 연구‧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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