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벤로막의 신제품 ‘벤로막 12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벤로막 12년은 지난 9월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제품으로, 벤로막의 상시 제품군인 ‘시그니처 레인지’에 새롭게 포함됐다. 브랜드 측은 기존 제품의 숙성 연수를 늘린 제품이 아니라 원액과 캐스크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플래그십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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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아영FBC] |
제품은 12년의 숙성 기간 전체를 퍼스트필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것이 특징이다. 퍼스트필 셰리 캐스크는 셰리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을 스카치 위스키 숙성에 처음 사용하는 방식이다.
벤로막은 이번 제품에 직접 선별한 퍼스트필 셰리 캐스크를 사용했다. 캐스크의 품질과 규격, 사용 이력 등을 관리해 숙성 과정에서 원액과 캐스크의 특성을 함께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알코올 도수는 46%다. 냉각 여과를 하지 않는 논칠필터드 방식을 적용했으며, 별도의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숙성 과정에서 형성된 색을 그대로 병입하는 내추럴 컬러 방식으로 생산했다.
향에서는 시나몬, 건포도, 진저, 버터스카치 등이 나타나며 프루트케이크, 오렌지, 라즈베리, 블랙페퍼, 그을린 오크와 스모크 등이 주요 풍미로 이어진다.
벤로막은 1898년 스코틀랜드 포레스에 설립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다. 1993년 가족 경영 독립병입사 고든앤맥페일이 인수했으며 복원 작업을 거쳐 1998년 증류소를 다시 가동했다.
벤로막은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나타났던 몰트 풍미와 피트 스모크를 구현하는 것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도 자동화보다는 증류사의 경험과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중시한다.
벤로막 10년과 12년, 12년 언피티드, 12년 캐스크 스트렝스 등 주요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벤로막 12년은 700ml 용량으로 출시된다. 위스키 전문숍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아영FBC는 지난 5월 중국 와이너리 장위(Changyu)의 대표 와인 2종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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