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까지 직접 뚫었다…현대홈쇼핑, '해외 직소싱' 첫발

유통·MICE / 김민준 기자 / 2026-09-27 09: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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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 특산품 발굴…11월 낫또·슈크림빵 판매
TV홈쇼핑·현대H몰 연계…관광·문화 협력까지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현대홈쇼핑이 일본 홋카이도와 직접 손잡고 해외 상품 소싱에 나선다. 현지 기관과 함께 경쟁력 있는 특산품을 발굴한 뒤 국내 판매와 마케팅까지 연결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면서 해외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일본 홋카이도와 현지 상품 발굴 및 국내 판매·마케팅 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외 특정 지역과 상품 소싱을 목적으로 직접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현대홈쇼핑이 홋카이도와 현지 상품 발굴 및 국내 판매·마케팅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사진=현대홈쇼핑]

 

양측은 지난 23일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상품 발굴과 국내 판매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상품 발굴 단계부터 현지 기관과 현대홈쇼핑이 역할을 나눠 국내 유통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홋카이도 경제산업국과 경제연합회는 현지 농·축·수산물 가운데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현대홈쇼핑은 TV 라이브 방송과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을 활용해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한다.

 

기존 해외 상품 소싱이 개별 상품이나 브랜드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특정 지역을 단위로 상품 발굴과 유통을 연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를 통해 홋카이도만의 지역성을 갖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상품은 식품이다. 양측은 오는 11월 홋카이도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낫또와 슈크림빵 등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협력 범위도 식품에 한정하지 않는다. 현대홈쇼핑과 홋카이도는 향후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문화 행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해외 지역 단위의 상품 소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정 지역의 생산자와 상품을 발굴하고 이를 국내 유통·마케팅 역량과 결합해 차별화된 해외 특산품 라인업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해외 특정 지역과 상품 발굴 단계부터 국내 판매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소싱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홋카이도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 특산품을 발굴하고 해외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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